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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IMG style="HEIGHT: 420px; WIDTH: 280px" hspace=5 src="/bizdemo4177/component/board/board_9/u_image/258/1403831862_0.jpg"> 
  
 
 
<H3 align=left>세월호만 생각하면…</H3>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대한민국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 희생자들을 잊지 말되 이젠 모두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및 대리 외상 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지난 4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황해 상에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앞으로도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가 일어났다. 280명이 넘는 희생자와 여전히 가족에게 돌아오고 있지 못하는 실종자들을 남긴 세월호 침몰사고다.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 생존자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고등학생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자살을 시도하는 등 유가족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생존자들의 우울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연일 비보를 접하고 있는 국민들도 대리 외상 증후군이라는 정신적·심리적 충격에 빠져 있다. 진도 팽목항과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남성은 우울증이 심해지다 못해 자살에 이르렀다. 이처럼 재난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스트레스의 한계를 넘어선다. 사람들은 일이나 사람 관계에서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지만, 개인에 따라 영향이 미치는 정도가 다르며 일반적으로는 에너지로 전환돼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재난과 전쟁, 자연재앙같이 생명을 위협하며 개인의 수용 한계를 벗어나는 스트레스는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상처를 남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자신 또는 타인의 신체적 손상 혹은 잔인한 죽음, 또는 그러한 것을 가져다주는 사건을 경험 및 목격한 이후 공포, 무력감 등 지속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외상의 경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 질환으로, 자신이 해야 할 중요한 활동에 대한 참여 및 흥미가 떨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외상을 경험한 후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것은 아니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외상을 경험한 사람 중 대략 20% 정도가 이 같은 질환으로 발전한다고 한다. 일반인 중 60%의 남자와 50%의 여자가 상당히 의미 있는 외상을 경험하지만, 실제 이 질환의 평생 유병률은 6.7% 정도이다. 대개는 자연적인 회복을 거치기 때문이다. 그 회복 기간 동안 자아의 성숙과 성장을 이루기도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극복하는 데에는 외상 전후에 그 사람이 경험하게 되는 심리적·생물학적 요인들이 영향을 끼친다. 개개인마다 성장과정, 과거의 경험, 신념 체계를 통해 형성된 스트레스 대처 방식과 외상 이후의 가족이나 동료의 정서적인 지원과 치유 과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나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주요 증상 중 크게 두 가지는 외상적 사건의 재경험, 사건과 관련된 대화나 장소 및 사람을 회피한다는 것이다. 의도하지 않는데도 의식 속에 불쑥 들어온 침투적인 회상이 계속 반복돼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되며 공황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강렬한 불안과 공포가 갑작스럽게 밀려오듯이 경험되는 공황 상태에서는 호흡곤란, 혈압상승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약물을 남용하거나 폭행 사건을 저지르기도 한다. 반대로 외상과 관련되는 생각, 느낌, 대화뿐 아니라 장소나 사람들을 회피하는 경우도 있다. 고통스럽고 불안한 자극을 피하기 위해 정서적인 자극을 회피하며 생각을 멈춰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회피는 가벼운 경우라면 외상적 사건의 몇 가지 측면을 기억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지만, 심한 경우에는 모든 사고, 지각, 감정 등이 멈추는 심리적 마비 상태를 겪게 된다. 
 
 증세가 심각하다면? 전문가 추천 외상 후 스트레스 잡아주는 치료법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증상이 심각하다면 얼른 전문가를 찾아가서 위험한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심리적인 질병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기 때문에, 가까운 심리센터를 찾는 등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치료법 1] 임상미술치료법 미술 활동을 통해 심신 상태를 진단하기도 하고 질병의 치료나 증상의 호전을 도모하는 치료법으로, 일반인들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 미술이 시각적 언어로서 의사소통 역할을 한다는 데서 착안된 이 치료법은 미술 경험을 통해 자기표현과 갈등 해소, 정서적 보상을 얻게 해준다. 임상미술치료를 통해 자신이 겪은 외상적 사건을 이미지로 객관화함으로써 감정적으로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게 하며, 고통을 표현함은 물론  적절한 자신의 감정을 담아내는 과정을 통해 괴로움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치료법 2] 주변 사람들의 역할과 진심 어린 배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까운 가족, 친구, 동료들의 역할이다. 특히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생존자들은 사망자에 대한 죄책감과 생존에 대한 안도감, 사회적 상황에 대한 분노 등의 감정을 복합적으로 경험하고 표출하게 된다. 따라서 주위 사람들은 이러한 감정 표현이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반응임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생존자들이 고통을 표현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잘 들어주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섣부른 위로나 격려의 말은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당사자는 아니지만 괴롭다! 대리 외상 증후군이란? 사건 및 사고의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간접적인 경험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은 대리 외상 증후군을 앓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의 경우 직접적으로는 언론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 심리지원전문가들이 있다. 그리고 TV나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고를 지켜보면서 사건을 간접적으로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워한다. 개개인에 따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으며 나타나는 증상과 큰 차이가 없으며 파급력은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일상으로 돌아오기 사건과 관련된 뉴스나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고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느낀다면 그것 또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해야한다. 내가 심리적으로 건강해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고, 그것이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각 시도별로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있으니 관련 기관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문화생활을 통해 우울감을 극복하는 것도 좋다. <내 인생을 힘들게 하는 트라우마>라는 책과 영화 <굿 윌 헌팅> 등을 추천한다. 간접경험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극복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음악을 통한 힐링 테라피도 효과적이다.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줄 수 있는 장르의 음악을 들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비트가 빠른 댄스 음악은 몸과 마음을 흥분시켜 각성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일반적인 심장박동수보다 60~70비트 이하의 음악이 좋다. 가족이 외상 후 스트레스를 앓고 있다면? 절대 피해야 할 말 가까운 사람이 외상 후 스트레스를 앓고 있다면 말 한마디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위로를 건네고 마음을 전하겠다는 선의에서 하는 말이라도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더 부담스러운 말이 될 수 있다. 예) “그런 식으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지금 어떤 느낌인지 제가 잘 압니다.” “이만하길 천만다행입니다.” “다 괜찮아질 겁니다.”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줄 겁니다.” 주위에 재난 생존자나 유가족들이 있다면… 개인적인 호기심이나 사건의 과정을 캐물어 회상하게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금해야 한다.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일상에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파악하고 도와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소아 청소년의 경우 부모의 지나친 감정 표현이나 불안, 걱정이 아이들의 감정적인 불편함을 악화시키거나 표현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IMG style="HEIGHT: 420px; WIDTH: 280px" hspace=5 src="/bizdemo4177/component/board/board_9/u_image/258/1403831862_0.jpg"> 
  
 
 
<H3 align=left>세월호만 생각하면…</H3>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대한민국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 희생자들을 잊지 말되 이젠 모두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및 대리 외상 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지난 4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황해 상에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앞으로도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가 일어났다. 280명이 넘는 희생자와 여전히 가족에게 돌아오고 있지 못하는 실종자들을 남긴 세월호 침몰사고다.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 생존자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고등학생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자살을 시도하는 등 유가족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생존자들의 우울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연일 비보를 접하고 있는 국민들도 대리 외상 증후군이라는 정신적·심리적 충격에 빠져 있다. 진도 팽목항과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남성은 우울증이 심해지다 못해 자살에 이르렀다. 이처럼 재난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스트레스의 한계를 넘어선다. 사람들은 일이나 사람 관계에서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지만, 개인에 따라 영향이 미치는 정도가 다르며 일반적으로는 에너지로 전환돼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재난과 전쟁, 자연재앙같이 생명을 위협하며 개인의 수용 한계를 벗어나는 스트레스는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상처를 남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자신 또는 타인의 신체적 손상 혹은 잔인한 죽음, 또는 그러한 것을 가져다주는 사건을 경험 및 목격한 이후 공포, 무력감 등 지속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외상의 경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 질환으로, 자신이 해야 할 중요한 활동에 대한 참여 및 흥미가 떨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외상을 경험한 후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것은 아니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외상을 경험한 사람 중 대략 20% 정도가 이 같은 질환으로 발전한다고 한다. 일반인 중 60%의 남자와 50%의 여자가 상당히 의미 있는 외상을 경험하지만, 실제 이 질환의 평생 유병률은 6.7% 정도이다. 대개는 자연적인 회복을 거치기 때문이다. 그 회복 기간 동안 자아의 성숙과 성장을 이루기도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극복하는 데에는 외상 전후에 그 사람이 경험하게 되는 심리적·생물학적 요인들이 영향을 끼친다. 개개인마다 성장과정, 과거의 경험, 신념 체계를 통해 형성된 스트레스 대처 방식과 외상 이후의 가족이나 동료의 정서적인 지원과 치유 과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나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주요 증상 중 크게 두 가지는 외상적 사건의 재경험, 사건과 관련된 대화나 장소 및 사람을 회피한다는 것이다. 의도하지 않는데도 의식 속에 불쑥 들어온 침투적인 회상이 계속 반복돼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되며 공황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강렬한 불안과 공포가 갑작스럽게 밀려오듯이 경험되는 공황 상태에서는 호흡곤란, 혈압상승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약물을 남용하거나 폭행 사건을 저지르기도 한다. 반대로 외상과 관련되는 생각, 느낌, 대화뿐 아니라 장소나 사람들을 회피하는 경우도 있다. 고통스럽고 불안한 자극을 피하기 위해 정서적인 자극을 회피하며 생각을 멈춰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회피는 가벼운 경우라면 외상적 사건의 몇 가지 측면을 기억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지만, 심한 경우에는 모든 사고, 지각, 감정 등이 멈추는 심리적 마비 상태를 겪게 된다. 
 
 증세가 심각하다면? 전문가 추천 외상 후 스트레스 잡아주는 치료법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증상이 심각하다면 얼른 전문가를 찾아가서 위험한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심리적인 질병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기 때문에, 가까운 심리센터를 찾는 등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치료법 1] 임상미술치료법 미술 활동을 통해 심신 상태를 진단하기도 하고 질병의 치료나 증상의 호전을 도모하는 치료법으로, 일반인들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 미술이 시각적 언어로서 의사소통 역할을 한다는 데서 착안된 이 치료법은 미술 경험을 통해 자기표현과 갈등 해소, 정서적 보상을 얻게 해준다. 임상미술치료를 통해 자신이 겪은 외상적 사건을 이미지로 객관화함으로써 감정적으로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게 하며, 고통을 표현함은 물론  적절한 자신의 감정을 담아내는 과정을 통해 괴로움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치료법 2] 주변 사람들의 역할과 진심 어린 배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까운 가족, 친구, 동료들의 역할이다. 특히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생존자들은 사망자에 대한 죄책감과 생존에 대한 안도감, 사회적 상황에 대한 분노 등의 감정을 복합적으로 경험하고 표출하게 된다. 따라서 주위 사람들은 이러한 감정 표현이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반응임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생존자들이 고통을 표현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잘 들어주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섣부른 위로나 격려의 말은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당사자는 아니지만 괴롭다! 대리 외상 증후군이란? 사건 및 사고의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간접적인 경험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은 대리 외상 증후군을 앓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의 경우 직접적으로는 언론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 심리지원전문가들이 있다. 그리고 TV나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고를 지켜보면서 사건을 간접적으로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워한다. 개개인에 따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으며 나타나는 증상과 큰 차이가 없으며 파급력은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일상으로 돌아오기 사건과 관련된 뉴스나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고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느낀다면 그것 또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해야한다. 내가 심리적으로 건강해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고, 그것이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각 시도별로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있으니 관련 기관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문화생활을 통해 우울감을 극복하는 것도 좋다. <내 인생을 힘들게 하는 트라우마>라는 책과 영화 <굿 윌 헌팅> 등을 추천한다. 간접경험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극복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음악을 통한 힐링 테라피도 효과적이다.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줄 수 있는 장르의 음악을 들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비트가 빠른 댄스 음악은 몸과 마음을 흥분시켜 각성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일반적인 심장박동수보다 60~70비트 이하의 음악이 좋다. 가족이 외상 후 스트레스를 앓고 있다면? 절대 피해야 할 말 가까운 사람이 외상 후 스트레스를 앓고 있다면 말 한마디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위로를 건네고 마음을 전하겠다는 선의에서 하는 말이라도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더 부담스러운 말이 될 수 있다. 예) “그런 식으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지금 어떤 느낌인지 제가 잘 압니다.” “이만하길 천만다행입니다.” “다 괜찮아질 겁니다.”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줄 겁니다.” 주위에 재난 생존자나 유가족들이 있다면… 개인적인 호기심이나 사건의 과정을 캐물어 회상하게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금해야 한다.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일상에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파악하고 도와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소아 청소년의 경우 부모의 지나친 감정 표현이나 불안, 걱정이 아이들의 감정적인 불편함을 악화시키거나 표현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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